해설
체중 백분위가 열 살에서 끝나는 이유
WHO의 체중-연령 참조는 10세(120개월)에서 끝납니다. 데이터가 빠진 것이 아닙니다. 이 지표는 사춘기 동안 키 큰 것과 무거운 것을 구분하지 못합니다. 10세 위쪽은 BMI-연령을 쓰고, WHO는 그것을 19세까지 다룹니다.
대개는 열한 살 아이의 체중을 계산기에 넣었는데 아무것도 나오지 않고, “이 사이트에 데이터가 없구나” 하고 생각하는 데서 이 문제를 만납니다. 없는 것이 아닙니다. 기준 자체가 여기서 끝납니다.
WHO 자신의 설명
WHO의 설명은 이렇습니다. 체중-연령은 키와 체중을 구분하지 못한다. 많은 아이가 사춘기 급성장 한가운데 있는 나이에서는, 그저 키가 큰 아이가 그만큼 무거워져 과체중으로 읽힙니다.
달리 말하면 40 kg은 140 cm인 아이와 160 cm인 아이에게 전혀 다른 뜻입니다. 체중-연령에는 키가 보이지 않으니, 사춘기가 시작되면 그 답을 믿을 수 없게 됩니다.
그럼 5~10세 참조는 무엇을 위한 것인가
WHO는 이 구간이 체중만 일상적으로 재는 나라들을 위해 있다고 설명합니다. 아동기를 통틀어 성장을 지켜볼 수 있게 하려는 것입니다. 권고가 아니라 타협이고, WHO는 같은 문서에서 체중-연령이 아동기를 넘어서면 충분하지 않다고 말합니다.
열 살이 지나면 무엇을 쓰나
BMI-연령입니다. BMI는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것이라 키가 이미 들어 있고, 학령기와 사춘기를 지나도록 쓸 수 있습니다. WHO는 5~19세의 완전한 참조를 공표합니다.
한 가지는 분명히 해 두어야 합니다. 어른의 고정된 BMI 기준선은 아이에게 맞지 않습니다. 어른에게는 “25를 넘으면 과체중” 같은 판정값이 있지만 아이에게는 없습니다. 같은 BMI가 여섯 살과 열여섯 살에서 다른 뜻을 갖고, 같은 나이·같은 성별의 백분위에 비추어 읽는 수밖에 없습니다.
한국 성장도표를 골라도 마찬가지인 이유
기준을 대한민국으로 바꿔도 열두 살 아이의 체중 백분위는 나오지 않습니다.2017 소아청소년 성장도표(KNGC2017)는 그 자체로 열여덟 살까지 다루지만, 이 사이트가 싣고 있는 것은 세 돌부터 일곱 살까지뿐입니다. 질병관리청이 배포하는 완전판이 공공누리 제2유형(상업적 이용 금지)이라 수록하지 못했습니다. 한국에 기준이 없어서가 아니라, 이 사이트의 수록 범위가 거기까지입니다.
그래서 일곱 살 위쪽에서 대한민국을 골라 보이는 수치는 WHO 성장참조(2007)에서 온 것이고, WHO의 체중-연령은 열 살에서 끝납니다. 계산기가 결과마다 어느 표에서 왔는지 밝히는 것은 이 때문입니다 — 화면에 “대한민국”이라고 적혀 있어도, 그 나이에 실제로 읽고 있는 표는 다를 수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위의 이유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사춘기를 지나며 체중-연령이 키 큰 것과 무거운 것을 구분하지 못한다는 사실은 어느 나라의 표에서나 똑같습니다. 그 나이의 체격을 볼 때는 BMI-연령 쪽이 읽을 값이 있습니다.
BMI 자체도 거친 도구입니다. 근육과 지방을 가르지 못하고, 골격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릅니다. 다부진 아이는 BMI가 높아도 아주 건강할 수 있습니다. 추세를 보는 데는 쓸모가 있지만, 결론을 내리기 위한 것은 아닙니다.
기준이 다한 곳에서 여기서는 외삽하지 않습니다 — 대신 “거기에는 아무것도 없다”고 페이지가 말합니다. 숫자를 지어내는 편이 없다고 말하는 것보다 나쁘기 때문입니다.
우리 아이의 수치로 해보기
계산은 모두 브라우저 안에서 이루어집니다. 입력한 내용이 서버로 보내지거나 저장되는 일은 없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열두 살 아이의 체중 백분위가 왜 나오지 않나요
- WHO의 체중-연령 참조는 열 살(120개월)에서 끝납니다. 빠진 것이 아니라 기준 자체가 거기서 끝납니다. 열두 살이면 BMI-연령을 읽으세요.
- 열 살이 지나면 무엇을 쓰나요
- BMI-연령입니다. WHO는 다섯 살부터 열아홉 살까지 다룹니다. 이 사이트에도 BMI 백분위 계산기가 있고, 같은 아이의 나이와 성별이 그대로 넘어갑니다.
- 그럼 WHO는 왜 5~10세 체중-연령을 내놓나요
- 어떤 나라에서는 체중만이 일상적으로 재는 유일한 계측이고, 아동기를 관통하는 지표가 하나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타협이지, 이 나이에 BMI보다 적합하다는 뜻이 아닙니다.